강릉 소품샵 빈티지하고 레트로한 감성으로 가득한 유리알유희

목차

1. 하슬라아트월드를 버스로 간다면?

2. 감성 깊었던 소품샵

3. 보자마자 놀랐던 건?

4. 만족스러웠던 데일리 코스

 

오늘은 지난번에 이어서 강릉여행 이야기를 이어서 해 보려고 한다.

강릉에는 우리가 여행했던 3일 중에 2일이 비가 왔었다. 그때 점심을 먹고 강문해변 근처를 걷다가 소품샵 유리알유희를 발견하게 되었다. 

 

보통 소품샵 하면 제주도가 많이 떠오르는데 강릉에 소품샵이 있다는 것에 놀랐고 이곳의 느낌은 예쁘고 레트로 하면서 빈티지했다. 내가 가본 샵들 중에서는 이곳이 제일 예뻐서 기억에 남는다.

 

1. 하슬라아트월드를 버스로 간다면?

우리는 민트클라우드펜션에서 잠을 자고 강문해변으로 향했다.

 

 

원래 목표는 히슬라아트월드였지만 검색을 하면 차편이 나오지 않았다. 버스회사에도 전화를 했지만 받지 않아서 일정을 변경해서 강문해변 주변에서 시간을 보내기로 하고 데이트를 즐겼다. 이쪽 주변은 가깝기도 하고 주변에 먹을 곳도 많아서 가보는 것도 괜찮은 장소이다.

 

 

강문해변 주변에서는 초당순두부 및 아이스크림을 파는 예쁜 카페들이 많아 데이트하기 좋은 코스로 충분히 괜찮았고 먹거리가 유명한 중앙시장과도 거리가 가까워서 먹거리를 구입하는데 편했다.

 

만약 우리처럼 버스로 하슬라이트월드를 가고자 않다면 버스터미널 주변에서 숙박하는 것을 권하고 싶다.

 

2. 감성 깊었던  소품샵

 

유리알유희는 유리로 만든 공예품을 만드는 곳이다.

 

재작년에 강릉에 왔을 때만 해도 없었던 것 같은데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은 느낌이었다. 초당로스팅카페를 가는 중에 우연히 발견했는데 입구부터 레트로 하면서 감성적인 느낌이 나서 괜찮을 것 같다는 느낌적인 느낌이 왔다.

 

역시 내 느낌은 틀리지 않았고 만족스러웠고 기대감을 충분히 채워 주었다.

 

 

간단하게 내부를 평가하면 샹들리에도 유리로 만들어졌고 곳곳에 세심하게 신경을 썼다는 게 느껴지는 소품들이 많았다. 

 

 

들어가자만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눈에 많이 띄었다. 가방, 엽서, 사진. 자석 등등 종류가 많이 있었고 반지나 목걸이 등 예쁘고 잘 꾸며졌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중에서도

 

 

항아는 반묶음할 때 리본핀이나 곱창밴드를 많이 사용해서 액세서리를 봤는데 핸드메이드로 만들어져서인지 특유의 빈티지함에 마음에 드는 게 많다고 한다.

 

한쪽 벽면에는 귀걸이와 키링들이 있었다.

 

 

귀걸이는 금속으로 만들어졌고 키링은 조개껍데기나 유리공예로 만들었다고 한다. 모두 강릉에 어울리게 바다와 잘 어울리는 느낌이었다.

 

항아와 가장 마음에 들었던 액세서리는 팔찌이다. 유리공예로 바로 만드시고 실제로 보면 영롱하면서 반짝반짝했다. 색감이라든지 느낌이 정말 마음에 들었다, 가격은 8만 원이다.

 

유리알 유희는 디스플레이도 너무 예뻤다. 꽃이나 그림, 스노볼을 함께 두어서 유리 소품을 더 예쁘게 보이게 했고 색감을 잘 맞추어서 배치를 해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쪽지마다 세심한 설명이 있어서 사장님 특유의 말투나 차분한 성향이 보였다. 설명서를 읽으며 소품들을 꼼꼼하게 구경하였다.

 

 

한쪽 벽에는 요즘 많이 매고 다니는 천가방과 엽서가 있었다.  가끔 여행 다니면서 엽서를 사서 서로 편지를 써주곤 하는데 엽서를 사면 여행지의 모습을 오래 기억할 수 있어서 좋다.

 

 

핑크색 천 가방도 내 스타일이라 너무 예뻤다.

 

 

거울만 보면 얼굴 붙이고 사진 찍기를 하는 우리!!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많아서 마음에 들었고 작은 곳이지만 30분 동안 머물렀던 것 같다.

 

3. 보자마자 놀랐던 건?

 

유리알유희에서 내가 놀랬던 거는

 

 

감성적인 느낌이 물씬 나는 소품과 레트로함, 빈티지함이 있지만 약간 아쉬운 점이 있었다. 그것은 바로 가격.

팔찌가 어떤 소재로 만들어졌는지도 잘 모르고 항아는 팔찌를 제일 마음에 들어 해서 갖고 싶어 했지만 사줄 수가 없었다.

 

 

소품샵의 액세서리 가격들은 보통 2~3만 원 정도인데 8~10만 원 사이로 형성이 되어 있었다. 소품샵에서는 소소하게 소비하고 싶어 하는 심리가 크다 보니 약간의 아쉬움이 남았다. 

 

다만. 다른 소품들도 저렴한 것은 아니었지만 부담 없이 고를 수 있겠다 싶었다.

 

 

예쁜 멜로디가 함께 나오는 오르골이다. 이렇게 발레하는 모습을 보면 가져가고 싶다는 생각도 함께 들었다.

 

 

빈티지한 무드의 LP판과 조개 위에 올려진 푸른빛 불가사리 7,000원 정도 해서 살 수 있었다. 감성이 좋은 소품들이라 아깝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았다.

 

 

4. 만족스러웠던 데일리 코스

 

이날 우리는 칼국수와 아이스크림을 먹고 카페를 가는 길에 소품샵을 방문하게 되었다. 1시부터 5~6시 있기에 괜찮았다. 강문해변을 바라보며 사진도 찍었고 힐링이 되는 것이 만족스러웠다.

 

우리 둘 다 만족했던 장소인 만큼 방문하면 무조건 좋아할 것이다. 

 

 

 

 

강릉 소품샵 유리알유희 빈티지 레트로한 감성,.. : 네이버블로그 (naver.com)

강릉 소품샵 유리알유희 빈티지 레트로한 감성, 꼭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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